[뉴스초점] 신규확진 77명…추석 연휴 뒤 재확산 우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77명 발생해 다시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추석 연휴 뒤 재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거듭 외출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어서 오세요.
어제 100명대로 올라섰던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귀성객에 더해 '추캉스' 행렬까지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서울 거주 귀성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유사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 우려가 되는데요?
방역 당국은 그동안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해 왔습니다. 실제 지난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 7월 말∼8월 중순 여름휴가 후에도 확진자가 급증한 전례가 있는데,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려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시설 등 곳곳의 산발적 신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 소재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의 경우 지난달 28일 입원 중인 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관련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산속도가 이렇게 빠른 건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
다나병원 인근에 위치한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30명이 됐습니다. 해당 센터, 다나병원과 도보로 약 1분 거리에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감염 연관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을까요?
요양 시설뿐만 아니라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 경북 포항시 어르신 모임방,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 캠퍼스 관련 등 기존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시설과 유형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한편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 비율은 한 달여 만에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죠?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이 1,362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신고한 사람도 4명으로 늘어 걱정인데요. 만약 문제가 된 백신을 맞았다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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